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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장2

디스바이오시스( Dysbiosis, 장내미생물불균형 ) 인간의 건강을 구성하는 요소를 규정한다면 다섯 가지를 들 수 있다. 면역력, 신진대사, 호르몬 균형, 인지력, 유전자 발현이다. 이 다섯 가지 요소는 우리가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의 기반이다. 놀라운 점은 미생물군이 이 다섯 가지 요소 모두와 얽혀 있다는 것이다. 그중 장내 미생물은 몸 안의 지휘본부이다.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과 조화가 깨진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장이 손상되거나 미생물군이 무너지면 다양성을 잃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염증성 미생물의 비율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유익한 미생물이 죽으면서 생긴 공간을 유해한 미생물이 채우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대장벽이 더 이상 항염증성 미생물군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 대장 벽을 함께 지탱하고 있는 .. 2024. 6. 9.
제프리 블랜드의 《질병은 없다(The Disease Delusion)》에서 제프리 블랜드의 책 《질병은 없다(The Disease Delusion)》 서문 「질병은 허상이다」에서 마크하이먼은 '기능의학은 증상별 의학에서 원인별 의학으로, 질병별 의학에서 시스템별 의학으로, 장기별 의학에서 유기체별 의학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질병의 이름을 아는 것은 질병의 진짜 원인에 대해 우리에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그것은 올바른 치료법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질병이라는 허상이다.'라고 말한다. 현대의학은 아파서 병원에 가면 증상을 묻고 질병명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해 준다. 그 약들은 특정 대사 과정의 오작동으로 발생한 급성질병에 대한 단기적 치료법으로 개발된 것이다. 문제는 만성질환은 대사의 특정 단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서 그 원인을 찾을 .. 202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