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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포식4

최고의 약은 공복이다, 아오키 아츠시의 《 공복 》에서 공복이란 음식을 먹지 않는 시간 만들기이다. 하루 혹은 며칠을 물만 먹으며 지내는 식의 가혹한 단식과는 다르다. 가능한 한 무리 없이 마음껏 음식을 먹으면서 공복시간을 만들어 병을 모르는 몸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10시간 정도가 지나면 우리 몸속 당이 거의 모두 소진되고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도 바닥이 나므로 몸은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쓰게 된다.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체내 지방이 분해되어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16시간이 지나면 자가포식(autophagy)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자가포식이란 우리 몸의 오래되거나 파괴된 세포가 내부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활동이다.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주로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낡거.. 2024. 6. 10.
비만의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다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밥, 빵, 떡, 파스타, 과자…)은 위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된 뒤 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방출되고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들에게로 보내집니다. 그리하여 그 대부분은 우리가 하루종일 활동(걷고 뛰고 생각하고)하는데 바로 쓰이고 남은 것은 뒤에 사용하기 위해 글리코겐으로 바뀌어 간과 근육에 저장됩니다. 그러나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남은 포도당은 다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쌓입니다. 중요한 점은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당치가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적절한 양의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오면 췌장은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방출하게 되고 방출된 인슐린은 천천히 우리 몸에서 가장 에너지를 필요.. 2024. 6. 5.
자가포식(Autophagy) 세포 청소부로 불리는 자가 포식은 세포가 영양소부족, 산소부족, DNA손상,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소기관의 손상, 세 포 내병원균 침입 등의 스트레스 조건하에서 생합성과정에 사용할 대사산물, 에너지 생산등을 위해 유도될 수 있는데 손상되거나 불필요한 세포소기관과 세포질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건강한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도울 뿐만 아니라 비상시 에너지로 재활용하여 기능장애와 질병을 피하는 인체의 자연적인 과정입니다.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주로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낡거나 부서진 단백질은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배출되지 못하고 남은 것은 세포 내에 그대로 쌓여 세포를 약화시키고 다양한 신체 이상과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한.. 2024. 6. 4.
120살까지 만성질환없이 살기로 했습니다 - 노화의 종말 (Lifespan : Why We Age - and Why we don't have 단순히 오래 살고 싶다는 삶에 대한 집착이 아닙니다. 죽기 전 10년 정도를 아프다가 생을 마감하는 누구나 생각하는 당연한 인생이 아니라 남은 반평생을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죽기 전날까지도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것입니다. "노화는 질병이다. 치료할 수 있다."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수이며 노화와 장수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박사는《노화의 종말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노화는 "가장 흔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치료가능한 질병"이므로 늦추고 멈추고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합니다.제가 이 책에 많은 관심을 두는 이유는 노화를 늦추면 질병 또한 저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남은 ..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