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카니보어 - 3일간 합니다!

비만 특히 이소성지방은 만성염증의 근원입니다. 빠른 체중감량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좀 빼야 되는데~"라며 1~2년을 보냅니다. 그동안 체중은 더 늘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급속한 체중 감량을 속성 다이어트라고 부르면서 위험하고, 다이어트 후 요요가 빨리 온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체중을 줄이는 초고속 다이어트는 성공적 감량결과를 빨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강하게 동기부여가 되어서 체중 감량이 더 쉬워집니다. 그래서 급속하게 체중을 줄인 사람들은 서서히 줄인 사람들보다 감량 목표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 체중을 더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의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자신의 책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에서 이렇게 그의 경험을 말합니다.

우연히 혈액검사를 했다가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체중이었던 아버지가 50대에 당뇨병 진단을 받고 74세에 당뇨합병증으로 돌아가신 탓에 그 사실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의사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약 없이도 당뇨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다양한 형태의 간헐적 단식을 시험한 끝에 내가 결정한 것은 5:2 방식이었다. 이 방식으로 나는 체중을 9kg 감량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도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당뇨병 전문가인 영국 뉴캐슬대 로이 테일러 박사가 실시한 몇 가지 놀라운 연구를 우연히 접했다. 테일러 박사는 내가 당뇨병 진행을 초기에 빨리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체중을 줄였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체중을 10% 이상 줄이면 간과 췌장을 둘러싼 지방이 제거되면서 우리 몸이 이전의 건강 상태를 회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나는 테일러 박사의 연구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안전하게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800 칼로리로 줄이는 급속한 체중 감량 방식을 이책에서 설명한다.

 
영국 글래스코대 마이크 린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체중을 천천히 줄이는 것은 고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영양학자들의 생각과 달리 체중을 더 빨리 더 확실히 뺀 이들은 결국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미국 패닝턴 생의학연구소 키쇼어 가데 교수와 코비 마틴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체중을 빨리 줄이면 다시 늘어나는 것도 빠르다는 통념은 이솝우화만큼이나 사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다른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면 감량효과가 빠르고 확실한 5단계 카니보어가 가장 좋습니다. 비만도가 높고, 특히 장에 문제가 많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짧은 시간 내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는 카니보어 다이어트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카니보어의 효과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카니보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경험담들을 근거로 판단하자면 놀라움입니다. 3~4일만 해보자 시작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평생해오던 식단을 버리고 당장 생소한 식단을 영구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결정하기엔 부담이 너무 큽니다. 아예 시작도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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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간의 5단계 카니보어(18:6 간헐적 단식과 함께) > 
▶ 장단점
장점: 3일 간의 짧은 시간이므로 특정 질병이 없다면 큰 부작용이 없다. 직장인도 금, 토, 일 3일간을 이용하여 해 볼 수 있다. 
단점: 평소 육류를 즐기지 않았던 경우, 장의 상태에 따라서 소화와 배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이런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① 장에 문제가 많은, 비만도가 높은 사람
② 빠른 시간 내에 체중감량을 원하는, 심각한 질병이 없는 사람

 
▶ 준비물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내장육(원하는 종류, 원하는 만큼)
● 양질의 소금( ex) 핑크솔트, 레드몬드 리얼 솔트)
● 소금, 식초로 발효시킨 양파, 마늘 조금(원한다면)
 
▶ 방법

① 하루 2끼 식사: 식사간격은 최대 6시간 혹은 그 이하로 유지한다. 식사간격이 짧을수록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ex) 첫끼 식사를 정오에 한다면 두 번째(마지막) 식사를 오후 6시에 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18시간 단식이 된다. 만약 첫끼 식사를 오후 1시에 하고 두 번째(마지막) 식사를 오후 5시에 한다면 20시간 단식이 된다. 당연히 체중감량 효과는 18:6 간헐적 단식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

 

② 매끼 육류를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방식대로 요리해서 먹는다. 가장 추천하는 요리 방식은 소고기 육회와 삼겹살 구이를 소금에만 찍어서 먹는 것이다.

③ 2끼 식사 외에는 물과 차, 커피, 사골국만 허용됩니다. 커피나 차에 소량의 크림이나 코코넛 오일을 첨가하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이는 진정한 단식은 아니지만 단식의 전반적인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식을 쉽게 하고 단식 기간 동안 염분 결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골국도 좋습니다. 이때 칼륨과 마그네슘 같은 미량 미네랄이 들어 있는 소금을 조금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자가포식은 마지막 식사를 한 후 16시간이 지나면 활성화된다. 그러나 자가포식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18시간 단식할 것을 추천한다.

하비 다이아몬드박사는 《자연 치유 불변의 법칙》 에서 "인체의 섭취주기를 고려하여 낮 12시에서 저녁 8시 사이에만 음식물을 섭취하는 16:8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건강과 체중감량을 위한 최고의 식사법이다. 케토제닉 식단과 결합되면 최상의 결과를 보증한다"라고 한다.

 

** 원하는 양만큼 먹어라는 주장의 근거는

1. 우선은 탄수화물을 엄격하게 제한하여 혈당을 낮추고, 이를 통해 인슐린의 분비를 최소화하여 더 이상의 체지방 축적을 막는다. 

 2. 탄수화물의 제한으로 인한 부족 열량은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여 보충하면서 탄수화물의 과량 섭취로 인해 문제가 되어있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저항성을 개선하여 식사 시 포만감을 주어 결과적으로 식사량 자체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3. 최종적으로는 계속적으로 탄수화물을 통제하여 간과 근육에 축적되어 있는 포도당과 글리코겐을 모두 소모한 신체가 체지방을 연소하는 결과로 발생하는 케톤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케토시스(Ketosis) 상태를 이끌어내어, 지속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우선적으로 식욕을 만족시키고 포만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에 제한을 두지 않고 원하는 만큼 만족감이 들 때까지 먹는다. 탄수화물을 제한한 상태에서 지방과 단백질을 포만감이 들게 섭취하다 보면, 렙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식사량은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 예상되는 체중감량 결과

 

카니보어를 시작하면 하루 이틀 만에 많게는 약 3-4kg 정도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중 일부는 실제로 그만큼의 체지방이 감량되었다기보다는, 혈당이 떨어지고 탄수화물이 결핍됨에 따라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그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글리코겐은 다량의 물과 함께 근육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체내에서 탄수화물은 1g당 3g 이상의 수분을 소금은 1g당 100g의 수분을 머금고 있다.

문제는 2~3일 이후부터 진짜 체지방이 빠지면서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1주일 정도로 카니보어 다이어트 기간을 늘려보라. 경이로운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왜 운동을 했는데 체중이 늘지?!" 하는 순간들이 있다. 체지방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어나고 근육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의 한계량 또한 늘어나면서 글리코겐의 무게(정확히는 물의 무게)가 늘어난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실제로 한 3~4일 정도 운동을 완전히 중지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몸도 글리코겐을 사용하여 그만큼의 체중이 금방 줄어든다. 단순히 숫자상 체중이 늘어났지만 이는 근육이 늘어난 결과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기초대사량을 높여 오히려 살이 빠진다. 또한 근육은 체지방보다 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더 적다. 다시 말해 똑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더 날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