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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4

혈당, 혈당 스파이크 -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 혁명》에서③ 미국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아침식사 전 공복혈당 수치가 60~100 mg/dL 사이면  정상이고, 100~126 mg/dL 사이는 당뇨병 전 단계이며, 126 mg/dL 이상은 당뇨병을 의미한다. 그러나 초기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의 최적 범위는 72~85 mg/dL이다. 85 mg/dL 이상일 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복 혈당이 최적이라도 우리는 여전히 혈당 스파이크를 매일 경험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란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증가와 감소이며 우리 몸에 해롭다. 미국 당뇨병 학회는 식사 후 혈당이 140 mg/dL 이상이 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최적이 아닌 정상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사 후 혈당 수치가 30 mg/dL  .. 2024. 6. 18.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혁명 (Glucose Revolution)》에서①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당신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몸은 블랙박스와 같다. 기능은 알지만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우리가 점심을 고를 때를 떠 올려보자. 몸에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기보다 보고 듣는 것에 따라 음식을 고르는 경우가 더 많지 않던가. 철학자 앨런 왓츠는 "동물은 위장으로 음식을 먹지만 인간은 뇌로 음식을 먹는다." 라고 했다.과학자들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음식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알아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지 - 먹는 순서, 음식 조합, 그리고 음식 그룹 - 가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블랙박스인 우리 몸에는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지표가 .. 2024. 6. 16.
에베 코지의 《당질다이어트》에서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세포덩어리 중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은 24시간 내내 조금씩 기초분비(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된다. 음식으로 당질을 섭취하는 데 따라 상승한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추가분비되는데 보통 당질제한식에서 추가분비량은 기초분비의 2~3배, 혈당 상승이라는 계기가 생기면 기초분비량의 몇십 배나 되는 인슐린이 한꺼번에 추가분비된다. 혈당이란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글루코스)을 말하며 1dl(데시리터, 100cc) 안에 든 포도당의 양을 혈당치라 한다. 뇌, 근육, 심장, 혈액 속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세포가 이용하는 몸의 기본 에너지원이다. 당질을 섭취하면 소화흡수되어 포도당이 되어 혈당치가 상승한다. 정상혈당은 공복 시 70~109m.. 2024. 6. 3.
게리 타우브스의 《왜 우리는 살찌는가》에서 우선 구체적으로 식단이 어떻게 체지방량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현재 무엇을 잘못해서 살이 찌는지 거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알 수 있다. 사실 지방은 지방세포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와 온몸을 순환하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은 지방은 다시 지방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즉 지방의 방출과 축적은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하는 것과 무관하게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하루 중 어느 시점에서 보더라도 지방세포에서 빠져나온 지방은 다른 세포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세포는 지방보다 먼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모두 들어있는 식사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우선 우리 몸이 즉각 처리해야하는 탄수화물을 붙들고 .. 202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