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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4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지구상의 대부분의 생물들은 산소를 이용해 호흡을 한다. 이러한 호흡의 주체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이다.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전자전달계(Electron transport chain)는 전자를 산소로 보내 에너지를 생성하고, 전자를 받은 산소는 양성자(H+)와 함께 물이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물이 되지 않고 전자만 받아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이 되는데 이것이 체내 호흡과정에서 주로 생기는 활성 산소의 일종인 초과산화물(Superoxide)이다. 이 라디칼들은 불안정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 신체의 다른 분자들과 쉽게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 2024. 6. 20.
텔로미어(Telomere)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되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있는 보호 덮개다. 신발끈의 끝에 끼워 마감하는 에글릿이나 밧줄의 끝이 해지지 않도록 불로 지져서 뭉친 부위에 해당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이윽고 "헤이플릭 한계 (Hayflick Limit)"에 다다라 이것이 다 닳으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되고 수명도 다하게 되어 죽는다. 그러니까 노화와 수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텔로미어의 마모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노화는 몸 안의 세포들이 더 이상 스스로를 유지, 보수할 수 없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낼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인간의 몸은 100조 개가 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위장 내벽 세포는 2시간 반 정도 살다가 죽고.. 2024. 6. 1.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뉴클레오타이드) nicotinamide adenine nucleotide의 약어이며 500 가지가 넘는 화학반응에 쓰이는 보조인자(cofactor)다.NAD+ 의 주요 기능은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있다. 신체 에너지의 90%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이 되고 NAD+는 이러한 미토콘드리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NAD+가 부족하게 되면 세포 에너지 생산이 중단된다. 폐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NAD+가 필요하다. 서투인이 히스톤 같은 단백질 집단에서 아세틸기를 제거해 유전자를 끄거나 세포보호 기능을 수행할 때도 필요하다.NAD+는 신체의 모든 세포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그러나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NAD+는 줄어들며 그에 따른 서투인 활성 감소가 젊을 때는 없던 질병들이.. 2024. 5. 31.
120살까지 만성질환없이 살기로 했습니다 - 노화의 종말 (Lifespan : Why We Age - and Why we don't have 단순히 오래 살고 싶다는 삶에 대한 집착이 아닙니다. 죽기 전 10년 정도를 아프다가 생을 마감하는 누구나 생각하는 당연한 인생이 아니라 남은 반평생을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죽기 전날까지도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것입니다. "노화는 질병이다. 치료할 수 있다."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수이며 노화와 장수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박사는《노화의 종말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노화는 "가장 흔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치료가능한 질병"이므로 늦추고 멈추고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합니다.제가 이 책에 많은 관심을 두는 이유는 노화를 늦추면 질병 또한 저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남은 ..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