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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수면의 중요성

by belly fat 2024. 6. 2.

우리 몸은 자율신경호르몬, 두 개의 시스템에 의해 통제된다. 자율신경은 평소에 심장을 움직이고 호흡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등 생명  유지 기능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데 여기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우리 몸속에는 체내시계가 있어 하루 24시간 주기로 해가 뜨고 지는 자연현상에 적응하기 위해 생체리듬을 만들어 내는 데 이 체내시계에 따라 낮에는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 우리 몸을 긴장하게 해 주고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 우리 몸을 느슨하게 만들어 주도록 시간표가 짜여 있다. 그러므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계속하면 체내시계의 혼란으로 두 개의 신경 밸런스가 무너져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로 체내 시계에 따라 활동하도록 시간표가 짜여있다. 낮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호르몬이 밤에는 낮동안의 혹사로 피로해진 세포의 회복을 위한 호르몬이 활동하는 시간이다. 체내시계가 혼란에 빠져 호르몬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한다.
 
수면 중에 우리 몸에서는 적극적인 회복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재생공장으로 변신한다.  질 좋은 수면 중에는 성장 호르몬멜라토닌이 다량 분비되어 새로운 세포를 생산하여 피부를 재생시키고 면역기능이 향상된다. 또한 수면 중에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도 분비된다. 새벽 3시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렘수면 시에 분비가 증가되는데 항염증, 알레르기 억제, 지방연소 등의 작용을 하므로 '다이어트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저녁 시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산을 억제하고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원인이 된다.




※수면에는 깊은 수면인 '논렘수면'과 얕은 수면인 '렘수면'이 있다. 논렘수면 상태에서 점차 렘수면  상태로 변하며 날이 밝으면서 각성하게 된다. 렘수면은 체내시계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면 잠이 들고 얼마 되지 않아 찾아와야 할 깊은 논렘수면의 시간을 렘수면이 잠식해 버리게 된다. 그러면 충분히 깊은 잠을 자기 어렵게 되고 잠이 깊어지는 최초 세 시간의 논렘수면 사이에 70%가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양이 반감되어 최악의 상태가 된다

네고로 히데유키《호르몬 밸런스》다산북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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