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플릭한계1 텔로미어(Telomere)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되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있는 보호 덮개다. 신발끈의 끝에 끼워 마감하는 에글릿이나 밧줄의 끝이 해지지 않도록 불로 지져서 뭉친 부위에 해당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이윽고 "헤이플릭 한계 (Hayflick Limit)"에 다다라 이것이 다 닳으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되고 수명도 다하게 되어 죽는다. 그러니까 노화와 수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텔로미어의 마모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노화는 몸 안의 세포들이 더 이상 스스로를 유지, 보수할 수 없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낼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인간의 몸은 100조 개가 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위장 내벽 세포는 2시간 반 정도 살다가 죽고.. 2024.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