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숙면을 위해 책과 노트북만을 비추는 테이블 램프 2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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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숙면을 위해 책과 노트북만을 비추는 테이블 램프 2개 설치했습니다

by belly fat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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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책을 읽기 위해, 밤에는 방 전체를 밝히는 천정 청색광(블루라이트) 조명을 끄고 작업 표면에만 빛을 비추는, 사친 판다 박사가 제안하는 작업 조명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사의 충고대로 눈에 빛을 비추지 않기 위해  책표면과 노트북 화면만을 비추는 테이블 램프 2개를 설치하였습니다.
 
 

 

 

 

 
 
사친 판다 박사가 제안하는 이런 유형의 작업조명은 실제로 눈에는 빛을 비추지 않고 작업 표면에만 빛을 비추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밝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라이트가 차단된 주황색 불빛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줍니다. 따라서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도록 도와 우리의 몸과 신경을 느슨하게 만들어주며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하루종일 카페인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오후 늦게 마시는 경우를 제외하면 불면증 증상은 미미하고 7시간 수면시간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는 중이므로 현재까지 3~4일 정도의 작업조명 사용만으로는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사이에 눈의 피로감이 줄어들고, '지금 몇 시니까 내일을 위해 자야 할 시간이다'가 아니라, 온전히 '피곤해서 잠이 온다'라고 느끼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 같습니다. 청색광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보다 편하기도 해서 작업조명의 방법이나 도구를 계속 연구해 볼 생각입니다. 노트북과 폰에 f.lux 앱도 깔고 몇 년 동안 생각만 하던 블루라이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블루라이트 차단이 저의 일주기 생체 리듬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 생각납니다. 뜨거운 물에 던져진 개구리는 화들짝 놀라 뛰쳐 나와 목숨을 건지지만,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는 위기인지 모르다 결국엔 죽게 된다는 은유입니다. 실제로는 개구리가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임에도 치사 온도를 느끼고 물이 끓기 전 냄비를 벗어나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위기인지 모르고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결국 죽게 되는 개구리가 될 수도, 물이 끓기 전 몸이 반응하여 냄비를 벗어나는 개구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큰일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위기가 찾아오는 건강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이 나빠진 뒤 고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기에 평소 예방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식습관, 생활습관, 환경요인등은 유전자가 발현되는 방식과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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