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줄기세포와 파킨슨병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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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줄기세포와 파킨슨병②

by belly fat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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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구자이자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주)네이처셀 회장 라정찬 박사는 20여 년의 연구 끝에 몸속 성체줄기세포를 연구‧개발하여 다양한 줄기세포 기술을 실용화했습니다.

이 기술로 완성한 ‘조인트스템’은 2024년 10월 미국 FDA의 RMAT(첨단재생 의료치료제) 지정에 이어, 2025년 3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BTD(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면서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절염 치료를 시작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만성 통증, 파킨슨병, 난임, 암 등 질병의 종류와 범위를 넓히면서 인체의 손상을 치료하고 재생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일본 후생성파킨슨병 치료 목적으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정맥ㆍ척수강 내 병행투여법을 승인하였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인 JASC는 네이처셀과 협력해 파킨슨병에 대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정맥ㆍ척수강내 병행투여법을 일본 후생성 승인 후인 1년 전부터 실시, 2024년 11월, 1년을 넘어서며 관련한 치료 결과와 환자 증례를 공개하였습니다.

치료법 개발의 배경은 학계에서 널리 논의되어 온 바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조직 재생 능력입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조직 손상이 감지됐을 경우 손상부위로 이동하며, 이를 호밍효과(Homing effect)라 부릅니다. 손상 부위에 이르면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조직 재생을 돕습니다.

특히 파킨슨병의 경우 병변이 뇌에 위치해 있으므로, 중간엽 줄기세포가 뇌조직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척수강 내 투여를 기존 정맥투여에 병행시켰다는 게 네이처셀ㆍJASC 측의 설명입니다. JASC 아라키 원장에 따르면 자가지방 중간엽 줄기세포의 정맥ㆍ척수강 병행투여는 손떨림과 보행능력 등 운동 기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켰으며 비운동 기능에 있어서도 수면장애의 개선과 우울증 경감 효과가 관찰되었고 일부 환자들은 기존에 투여 중이던 타 증상완화 치료제의 효과가 개선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개선 정도는 중증 환자일수록 더 크게 체감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합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뿐입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2014년에 일본에서 재생의료 추진법이 생긴 후, 10년이 지난 지금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이뤄진 투여 건수는 약 18만 회에 달한다"며 "작년 11월에 승인된 파킨슨병에 대한 정맥ㆍ척수강 내 병행투여법은 일본에서만 시술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정맥ㆍ척수강 병행 투여법의 일반적인 치료 스케줄2∼6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시술되며 총 1000만 엔(약 9000만 원) 가량의 치료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기무라 켄이치 JASC 전무는 "치료비가 고가인 점을 인지하고 있어, 투여 환자수가 확대되는 대로 가격을 낮출 방법을 찾으려 한다. 다만 세포의 배양과 품질관리 공정으로 인해 원가가 높게 형성돼 있어, 단기적으로 크게 가격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관절강 내로 주사된 자가줄기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연골재생을 돕는 조인트스템의 치료 기전이 파킨슨병, 암성통증, 회전근개 파열 등 질환과 마비 개선에도 주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자신의  책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에서 "줄기세포 치료는 우리 몸이 소우주라는 걸 전제로 합니다. 줄기세포치료는 통합 치료에 가깝습니다. 줄기세포가 혈관을 타고 몸에 들어가서 전신을 돌며 몸의 균형을 맞추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줍니다. 자가성체줄기세포는 소우주인 인간의 몸이 정상적으로 운행되도록 하는 데 가장 적합한 치료제입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평안하게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질병을 의지로 막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몸 바깥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더 넣어주는 겁니다. 인간이라는 소우주 하나하나가 자기만의 세상을 잘 유지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 아픈 세상을 소망합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신경퇴행성질환으로, 원인불명의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분류됩니다.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 책 속에는 만성질환을 줄기세포로 극복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과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 앞다투어 수입하려는 최고의 첨단의료 기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식약처 허가 문제로 인해 줄기세포의 수혜를 누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합리적인 비용과 환자 본인의 선택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라정찬의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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