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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콜레스테롤-수치는 무시하라, 비율이다

by belly fat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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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년 전부터 우리는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을 두려워해왔다. 콜레스테롤은 지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입자에 결합하여 혈액을 통해 운반된다. 현재의 혈액검사에서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지단백질 입자들을 모두 부순 뒤 각 지단백질 안에서 운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측정한다. 이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 속의 단백질 입자에 의해 운반되는 모든 콜레스테롤을 반영했다. 이러한 기존의 콜레스테롤 이론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새로운 콜레스테롤 측정법이 발견되었다.
이제 우리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이 예측된다는 것을 안다. 이런!
높거나 낮은 LDL 수치는 약하고 일관성 없는 위험 요인이다. 이런~ 이야기가 점점 복잡해진다!
표준 LDL 검사는 LDL 입자 내부의 콜레스테롤 수치만 측정한다 그러나 새로운 고급 지단백질검사는 LDL 입자의 수와 크기를 계산한다. 즉 LDL 입자의 품질을 측정한다. 그러므로 잠재적인 문제를 더 잘 예측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실제의 근본 원인 대신 LDL을 살피므로 검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다.
 
심장학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윌리엄 피 카스텔리 박사는 역사상 가장 크고 오래 진행된 관상 동맥 심장질환(CHD) 연구인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를 이끌었다. 카스텔리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논문에서 'LDL 수치가 매우 높지 않은 한(300mg/dL), 이 수치 하나로는 개인의 관상 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측정하는 데 전혀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직접 치료 대상이었던 LDL은 미국 심장학회와 이 학회가 작성한 2013년 약물치료 지침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의사들이 의미 없는 숫자를 걱정하며 LDL에 기초한 약을 처방하고 있다. 카스텔리는 매우 중요한 또 다른 사실도 확립했다. 총콜레스테롤/LDL 비율은 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보다 관상 동맥 심장질환의 더 나은 예측 인자로 밝혀졌으며 의사의 건강 연구 및 기타 많은 연구에서도 그러했다.
 
콜레스테롤은 혼자서 혈류를 돌 수 없으므로, 속이 빈 구체인 지단백질 입자 내부에 안전하게 들어앉아 이동한다. 또한 지단백질 입자 내부 콜레스테롤과 함께 이동하는 또 다른 중요한 분자인 중성지방이 있다. 인체는 몸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중성지방을 모아 분해하고 운반한다. 그러나 혈중 농도가 정상 수준보다 높다면 중성지방의 나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과다한 혈중 지방은 오늘날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고지방 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다.

 

지단백질은 LDL과 HDL, 2 종류이다. HDL은 하나밖에 없지만 LDL은 LDL 등급 지단백질 계열에 속한다.

VLDL은 매우 낮은 밀도의 지단백질로 LDL 등급 지단백질 중 가장 크다. 중성지방, 체내 콜레스테롤에 의해 만들어지며 골격근, 심장근육, 그리고 다른 많은 조직에서 연료로 사용될 중성지방을 전달한다.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VLDL을 완전히 망칠 수 있다.

LDL은 가장 두려운 저밀도단백질로 VLDL이 크기가 줄어들면서 형성된다. 여전히 안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적 중성지방이 적다.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정말로 LDL을 망가뜨릴 수 있다.

sdLDL(작은 밀도의 LDL)은 염증성 환경에서 LDL이 왜곡될 때 만들어진다. 면역체계는 손상되거나 산화된 입자를 달갑지 않은 손님으로 인식하고 제거하려고 하지만 종종 이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 sdLDL 입자는 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적어 혈액에 더 오래 머물며 손상될 가능성이 더 크다.

HDL은 내장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크기가 작은 고밀도 지단백질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송 시스템의 마스터 매니저이므로 중요한 기능이 많다. HDL은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정말로 망가뜨려질 수 있다.  낮은 수준의 HDL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니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고탄수화물 식단을 먹어 VLDL 입자가 커지고 중성지방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크고 중성지방이 풍부한 VLDL은 콜레스테롤을 덜 운반하는 더 작은 고밀도 LDL(sdLDL)로 변한다. 입자 당 운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적어지므로 혈액순환에 LDL 입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혈중 LDL 입자가 더 많아지면 더 많은 입자가 산화 손상에 노출된다. 또한 이러한 기능 장애 체계는 동맥의 내피를 손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건강한 식단 규칙을 어기면 더 많은 입자가 손상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LDL 입자가 손상된다. 손상된 LDL은 간에서 제대로 섭취되지 않는다. 대신 면역 체계는 LDL 입자를 싹 제거하려는 임무를 띤다. 이는 손상된 LDL 입자가 혈중에 더 오래 머문다는 뜻이다. 몸은 그때 정말로 불장난을 한다. 이 문제가 있는 입자들이 결국 염증이 있는 동맥벽 안에 도착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동맥 플라크와 막힘, 결국 심장마비로 이어진다.
인슐린 저항성은 sdLDL과 산화된 LDL의 주요 원인이다. 손상되지 않은 LDL은 신체의 염증 환경을 유발하지 않는 한 사람들 대다수의 경우 질병과 거의 연관이 없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압과 고혈당 및 기타 많은 메커니즘을 통해 동맥의 손상과 약화를 촉진한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초점을 맞추면 진짜 문제를 놓쳐버리는 이유이다.

 

HDL의 중요한 기능은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분자를 VLDL과 LDL 입자의 안팎으로 교환하여 인체의 균형을 맞춘다.
● VLDL 및 LDL 에서 과도한 중성지방을 추출하여 기능 장애를 방지한다.
● 콜레스테롤이 넘치는 세포에서 콜레스테롤 분자를 수집한다.
●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만들 수 없는 희귀한 세포에 콜레스테롤을 전달한다
● 중요한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생식선과 부신에 공급한다.
● 있어서는 안 될 곳(동맥벽처럼)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먹는 음식으로 몸을 혹사하면 HDL도 고장 날 것이다. 그러므로 인슐린과 인슐린 저항성을 모두 낮게 유지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40mg/dL 미만이거나 여성의 경우 50mg/dL 미만이라면 정말로 위험하다.

 

높은 중성지방은 높은 인슐린과 인슐린 저항성이 신체를 교란하고 있다는 표시다. 중성지방 150mg/dL 미만이어야 적정하다. 100mg/dL 미만이 이상적인 수치다. 인슐린 신호가 상당히 좋을 가능성이 크다. 200mg/dL 이상이라면 인슐린 신호가 손상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후 중성지방이 심장마비와 조기 사망률 위험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많다. 이것이 확실히 이치에 맞는 이유는 식후 중성지방이 급증한 사람들에게 인슐린 저항성이 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비율은 진짜 위험을 평가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중성지방/HDL

실제 위험을 평가하는 콜레스테롤 검사 중 최고다. 이 비율이 2.0 이하면 가장 좋다. 1.2 이하 또는 1.0 이하를 목표로 한다. 중성지방/HDL은 인슐린 기능 장애를 확대한 측정치다. 인슐린 신호가 나쁜 범위로 진입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동시에 HDL은 떨어진다. 중성지방/HDL 비율을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늘려야 한다.

 

총콜레스테롤/HDL

인슐린 저항성이 현저한 사람들도 종종 LDL 수치가 정상이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HDL이 낮고 중성지방이 높다. 중성지방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총콜레스테롤/HDL 비율도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지침에 따르면 5 또는 4.5 보다 낮아야 한다. 4 미만이 이상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총콜레스테롤/HDL은 중성지방/HDL비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쓸모가 유사하다.

 

LDL/HDL

높은 LDL은 HDL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HDL이 낮은 사람들은 LDL 수치가 양호하고 낮을 때에도 보편적으로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이 매우 크다. 그러나 최악은 LDL이 높고 HDL이 낮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위험이 큰 이유는 높은 LDL과 낮은 HDL이 합쳐지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비명을 지르기 때문이다. LDL /HDL 비율은  3.5 정도 아래가 가장 좋다.

 

콜레스테롤 마스터 클래스: 고급 지단백질검사
고급 검사 방법은
LDL 입자의 크기를 측정한다. LDL 입자의 상당 부분이 작고 조밀한 범주(sdLDL)에 속한다면 B 패턴형이라고 하며 더 작은 LDL(sdLDL) 입자는 산화 손상에 취약하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LDL 입자 크기가 감소할 수 있다. 더 작은 LDL(sdLDL) 측정으로 혈관 질환을 합리적으로 잘 추적할 수 있다.

또한 고급 검사 방법은 LDL 입자의 수도 계산한다. LDL 입자의 수를 일반적으로 ApoB(아포 지질 단백질 B)라고 한다. 높은 ApoB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주로 심장마비 대부분이 인슐린 신호 문제와 관련되며 이런 문제로 인해 ApoB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이버 커민스, 제프리 거버의 《저탄고지 바이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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