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골다공증(Osteopo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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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플까

골다공증(Osteoporosis)

by belly fat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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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Osteoporosis)이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의 사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뼈가 손실되고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인체의 자연적 노화와 연관되어 전체적 대사작용의 저하로 골밀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인, 갱년기에 접어든 폐경 여성의 약 60% 정도에서 발생하는 '폐경 후 골다공증'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습니다(일차성  골다공증).

또한 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남성에서 성호르몬의 결핍,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과도한 음주 등이며, 폐경 전 여성에서 무월경,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 등입니다(이차성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위험요인들입니다.

나이 : 연령의 증가, 특히 고령
성별 : 여성

체형과 비만 : 뼈가 가늘고 체중이 적은경우
성호르몬의 감소 : 자연적 또는 수술에 의해 난소기능이 상실되어 조기폐경이 된 경우,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심한 육체적 운동 등으로 월경이 없어진 경우, 남성의 경우에도 고환기능의 약화로 남성호르몬이 감소된 경우
약물사용 :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의 약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질병 : 갑상선기능 항진증, 위장관의 수술을 받은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된 쿠싱 증후군, 오랫동안 운동이 억제된경우
생활습관 :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 지나친 음주와 흡연 및 무리한 다이어트, 지속적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
정신병적 기아
골다공증의 가족력 : 최대 골량 형성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유전적 영향이 약 50~90%로 더 큽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에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뼈의 특성상 골다공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뒤로 굽으면서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커집니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손목, 척추, 대퇴골 골절이 골다공증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골다공증과 척추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뼈에는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존재합니다. 뼈의 양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것은 뼈에 존재하는 두 세포의 기능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기능이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보다 과도한 경우에는 뼈의 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는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뼈의 파괴를 충분히 보충할 수 없을 때도 뼈의 양이 감소합니다.

 

뼈는 태어나서부터 길어지고 굵어지며 청소년기를 지나면 충분한 양이 축적되게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낡은 뼈는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계속 반복하여 일어납니다. 골 흡수생성과정(골교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흡수와 생성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갱년기가 되면 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난소에서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골 교체에 변화가 나타나서 파골 세포가 녹인 부위를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어 채우지만 완전히 채우지 못하고 골 손실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갱년기가 되면 뼈가 흡수되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며, 뼈가 녹는 속도와 새로 만들어지는 속도에 차이가 생기게 되고 그만큼의 뼈가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뼈가 가장 단단해지는 즉, 최대 골량에 도달하는 시기는 30대입니다. 그 이후에는 점차 골소실이 오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골밀도가 서서히 떨어져 최대 골량의 20-30% 정도 손실이 오는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50대 즉, 갱년기 이후 10년 정도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그 이후에는 완만하게 떨어지므로 여성의 경우 갱년기라는 과정 때문에 남성보다 더 빨리 , 그리고 더 심하게 골다공증이 진행되게 됩니다.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여 성인 남자는 하루에 800mg, 갱년기 전 여성은 1,000mg, 갱년기를 지나면 1,500mg의 칼슘섭취가 권장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두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멸치, 굴, 조개, 깨, 미역 등이며 얼마간의 야채의 섭취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칼슘의 흡수율은 식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우유 및 유제품은 25-40 % 이지만 식물성 식품의 경우 흡수율이 떨어져 흡수율이 약 10-30%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유 및 유제품(우유, 요플레, 치즈 등)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골다공증 환자 또는 갱년기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양 만큼 칼슘을 섭취하려면 우유 2잔, 요구르트 1병, 치즈 2장과 세끼 음식을 섭취하면 됩니다. 식품을 통한 칼슘 섭취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칼슘보충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뼈 및 칼슘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유지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 간, 달걀노른자, 마른 표고버섯, 생선류 등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하여 비타민 D를 하루에 800~1,000 IU 섭취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식품 이외에도 자외선에 노출로부터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1주에 2회씩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시킵니다.  그러나 비타민 D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고 칼슘혈증과 고 칼슘뇨로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뼈의 생성이 가장 왕성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뼈의 양을 최대로 높이는 것으로서 성장기와 청년기의 운동부족과 다이어트 등은 가장 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년기에는 뼈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을 피하고, 운동을 하여 흡수량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칼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햇빛 쪼이기, 그리고 술, 담배, 커피 등을 줄여야 합니다. 카페인은 칼슘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짜게 먹으면 소변을 통해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사람에게서 운동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최대 골량을 확보할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최대 골량이 획득된 후 성인에서의 운동은 뼈의 감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뼈의 생성에는 물리적인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뼈에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충 뛰기, 줄넘기, 조깅  체중부하운동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에서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골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운동은 근육 기능에도 좋은 효과를 주며 조정 기능, 균형감을 증가시켜 낙상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걷기는 운동 시작의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근육에 대한 효과 때문에 수영과 수중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치료제의 효과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예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서는 골절 위험도를 동시에 평가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현재까지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하지만,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의심될 때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골다공증 진단에 필요한 검사

 

 - 골밀도 검사
 - 골절 의심 부위의 X-선 검사
 - 혈청 비타민D 농도 검사
 - 생화학적 골표지자 검사뼈의 건강한 대사 상태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뼈의 교체율을 측정)
 - 혈청 칼슘, 인,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측정(칼슘 및 인 대사 이상, 골연화증 감별)
 -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신장기능 검사 포함)
 - 필요한 경우에 이차성 골다공증의 확인을 위한 검사(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 호르몬,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소변의 칼슘 배설량 등)

 

 

2. 골밀도 측정

세계보건기구의 정의에 근거하여 골밀도를 측정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골밀도를 판정할 때는 T-값과 Z-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T-값(T-scores)은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으로, 건강한 젊은 성인과의 차이를 의미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정의

 

이에 반해 Z-값은 같은 연령대의 성인들과의 골밀도 평균치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T-값에 따라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소아, 청소년,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에서는 T-값을 사용하지 않고 Z-값을 사용합니다. Z-값이 -2.0 이하이면 '연령 기대치 이하(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라고 정의하며 이차성 골다공증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3. 골절 예측 프로그램

- Fracture Risk Assessment Tool(FRAX) 모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골절 위험 인자(골다공증 골절 위험군)를 이용하여 10년 골절 확률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환자의 향후 10년 내의 주요 골다공증 골절률과 대퇴골 골절률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표는 골밀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골절을 막는 데에 있습니다. 칼슘보충, 운동과 같은 비약물요법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거나 골절을 예방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치료방법입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요통,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 신체의 변형, 신장(身長)의 감소, 전신쇠약, 무기력 등에 시달리게 되고, 골절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골다공증

2. 대퇴골 혹은 척추골절

3. 이전 골절력이 있는 골감소증

4.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한 이차성 원인을 가진 골감소증

5. 10년 대퇴골 골절 위험률 3% 이상 혹은 주요 골다공증 골절 위험률 20% 이상인 골감소증

 

골다공증 치료제는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는 골흡수 억제제와 새로운 뼈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골생성 촉진제의 2가지 약물군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제로 인정된 약물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비스포스포네이트계(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랄록시펜등이며, 칼시토닌(calcitonin)은 치료제로만 인정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칼슘 제제 : 적절한 칼슘은 골량을 유지해 주며 골량의 소실을 지연합니다.
② 비타민 D : 장관에서의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고, 골 흡수와 골 소실을 감소시킵니다.
③ 칼시토닌 : 골다공증에 사용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시토닌은 환자가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거나 내과 질환으로 골 손실이 발생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약제를 투여받은 경우에 골 손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④ 에스트로겐 :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 소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 정맥혈전증, 뇌졸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⑤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춥니다. 낮은 흡수율, 잦은 위장 장애, 골수 억제 효과 등을 최소화한 여러 약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⑥ 불화나트륨(NaF) : 골량을 골절 한계치 이상, 또는 정상 범위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⑦ 부갑상선호르몬 : 골량을 증가시킵니다.
⑧ 스트론튬 : 골 형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골 흡수는 억제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소비자를 위한 식품의약품 정보>와 질병관리청의 <국가건강정보포털>외 다수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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