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영양 보조제④

▶기본적인 뇌 건강을 위해 모두가 섭취해야 한다고 믿는 기본 영양 보조제
영양 보조제는 처방약이나 수술과 다르다. 증상을 개선하거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 동안 매일 복용하면 뇌를 바꾸기 시작할 수 있다.
신경 인지적 관점에서 볼 때 과학이 뒷받침하는 엄선된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은 인지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다

 
① 오메가 3 지방산
우리 몸의 모든 세포막을 구성하며 뉴런의 기본적인 작동에 필요하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낮춘다.
DHA와 EPA는 해산물과 해조류, 스피룰리나 같은 식용 조류에서만 발견된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DHA나 EPA를 만들 수 없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식물성 기름, 견과류, 씨앗, 기름진 고기, 가공식품에서 오메가 6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DHA와 EPA가 풍부한 오메가 3 영양 보조제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 뇌 순환이 증가할 수 있고 새로운 뉴런 성장의 지원, 인지 개선,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DHA 영양 보조제는 또한 우울증, 불안, 당뇨병, 체중 증가, 고혈압, 암, 심장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
 
② 종합비타민
고 효능의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면 뇌 순환과 인지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영양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보충하면 노화의 시작을 5년 정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벼운 뇌 손상이 있는 노인들도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여 인지기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③ 프로바이오틱스
인지적 관점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관이 도파민, 가바, 세로토닌을 포함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바이오틱스 영양 보조제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연구에 따르면 인지기능을 보존하고 향상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④ 비타민 D
뇌에서 비타민 D는 뉴런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과 다른 기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칼슘 수치의 완충을 돕는다.
또한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가 충분치 않으면 염증 및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인지 장애와 대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생리적으로 활성화된 비타민 D3를 섭취하라.

⑤ 액체형 미량 미네랄 영양 보조제
건강에 좋은 미네랄 하면 우리는 보통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그리고 기타 다량 미네랄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미량 미네랄 또는 미량 무기질이라고 알려진 완전히 다른 종류의 미네랄이 있으며, 우리 몸과 뇌는 다량 미네랄만큼이나 이 미량 미네랄을 필요로 한다. 붕소, 크롬, 게르마늄, 요오드, 철, 망간, 몰리브덴, 셀레늄, 실리콘, 황, 바나듐, 아연 등이다. 
 
미량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채소, 과일 그리고 신선한 식물성 식재료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식물성 식재료를 다양하게 충분히 먹지 않고 있다. 또한 채소의 영양 밀도도 수 십년 전과 비교해 많이 낮아졌다.
미량 미네랄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야말로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손쉽게 몸과 뇌를 지키는 방법이다. 정제나 캡슐 형태보다 액체형이 흡수력이 좋다.

⑥ 커큐민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은 강력한 뇌 건강보조제로서 염증을 줄이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킨다.
또한 건강한 뉴런의 생존, 성장, 유지를 담당하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를 자극하여 알츠하이머병 및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한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의 양은 약 3%의 소량이기 때문에 보조제로 커큐민의 섭취가 좋다. 영양 보조제를 구매할 때는 피페린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라. 후추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화합물이 혈류로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인지 건강을 증진시키고 싶다면 추가 할 수 있는 영양 보조제들
① 비타민 B 복합체  ② 비타민 C  ③ 마그네슘  ④ 스피룰리나  ⑤ 코엔자임 Q10

▶뇌진탕 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 혹은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영양 보조제들

① 포스파티딜세린 
신체와  뇌에 있는 모든 세포막의 지방 성분이다. 건강한 신경 기능을 담당하며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 피복인 미엘린을 구성하는 것을 돕고 우리의 뇌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영양분을 전달하고 뉴런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뇌의 포스파티딜세린은 점점 감소한다. 그러나 보조제를 복용하면 기억의 형성과 통합, 새로운 정보 학습능력, 집중력, 의사소통, 문제 풀이 등이 향상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이 6~12주 동안 이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질병의 일부 증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주로 달걀노른자, 콩, 동물의 간 등에서 발견된다. 콩이나 양배추와 같은 음식재료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 영양 보조제를 찾아보자

② N-아세틸시스테인 또는 NAC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글루타티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뉴런들 사이에 신호를 보내는 것을 돕고 건강한 뇌 기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를 조절한다. 경미한 외상성 뇌 손상이나 초기 치매 환자의 경우엔 N-아세틸시스테인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상당히 낮춘다. 혈관을 안정시키고 뇌에 산소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돕는 혈관 확장제이다

③ 아세틸 -L-카르니틴  
뇌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돕는 아미노산 카르니틴의 보충 형태이다. 활성 산소와 염증을 퇴치하는 항산화제이기도 하다. 가벼운 뇌손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며 뉴런 손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매에서 비롯될 수 있는 인지장애와 함께 노화와 관련된 뇌 감퇴를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방약만큼 효과적으로 가벼운 우울증과도 싸울 수도 있다.

④ 후퍼진 A  
⑤ 빈포세틴  
⑥ 은행잎추출물  
 
⑦ 알파리포산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산화방지제이다. 지용성, 수용성 둘 다여서 혈뇌 장벽을 더 쉽게 넘고 다른 유형의 조직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뇌 세포를 맑게 하고 노화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생산, 둔화 문제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가 있는 일부 환자들은 알파리포산을 보충하여 기억상실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인지도를 향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