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에서는 마음과 몸의 수양을 '요오가 (수양, 단련)`라 불렀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신체 단련술은 '요가' 로, 마음의 수양은 `명상`으로 전해졌습니다.
명상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뇌를 통제하는 행위입니다. 과학적인 두뇌 정리술입니다. 머릿속을 비우기 위한 노하우입니다.
※ 명상 8 원칙
1. 중요한 것부터 생각한다.
우리의 뇌는 대개 '문제는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한번 떠올린 생각에 자꾸만 집착합니다.
머리가 똑같은 생각만 하염없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 산책을 하든 조깅을 하든, 몸을 움직여 보세요. 생각이 바뀌고 기분도 달라집니다.
2.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연연해합니다. 작은 일도 뇌가 일단 `문제'로 인식해 버리면 집착하게 됩니다. 작은 일일수록 우리의 뇌는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집요하게 파고들려 합니다. 이렇게 어딘가에 얽매여 있다는 자각이 든다면 바로 생각을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의 뇌는 그 성질상 그렇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고 객관적으로 인정한 뒤 `사소한 일이라서 뇌가 더 집착하는 거야 즉, 지금 머리 싸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는 뜻이지`하며 의식적으로 그 집착을 버리는 것입니다.
3. 지나간 일을 바꾸려들지 않는다.
`그때 이렇게 할걸~ `하는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나무젓가락을 두 손으로 두 동강 냅니다. 그런 뒤에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두 동강 난 나무젓가락을 보며 `나는 지금 이것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으려 하고 있어`.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뜰 것입니다.
4. 잘 모르는 문제는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아도 별 뾰족한 수가 없는 벽에 부딪혔다면 생각을 다른 쪽으로 바꾸어 보세요. `점심은 뭘 먹을까?` 하는 것처럼 쉽고 단순한 길로 핸들을 꺾는 것입니다.
5. 욕심을 사랑으로 바꾸자.
get(얻다)에서 give(주다)로 접근법을 180° 바꾸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전화 좀 걸어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 ``전화 걸어볼까?` 하는 식으로 고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해주는` 것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내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6. 항상 웃는다.
웃음에 태클을 거는 주범은 단단하게 굳어버린 우리의 편견과 집착입니다. 즉, 자주 웃고 싶다면 정형화된 생각의 회로를 타파하고 새로운 생각의 회로를 만들면 모든 일이 재미있고 즐거워집니다.
새로운 생각의 회로를 만드는 방법은 우선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뒤 어떤 편견과 집착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는지를 관찰합니다. 그러면 `아이고 또 시작됐구먼. 나도 참~` 하며 웃음에 필요한 다른 새로운 경로(관찰하고 있는 경로)가 그 자리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때 바로 `참 열심히도 생각한다. 뇌도 고생이 많아. 허허~` 하며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7. 무엇이든 인정한다.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본 대로, 들은 대로 인정하면 됩니다. 그 사람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는 나대로 살면 되는 거야` `나는 나대로 괜찮아`라고 중얼거려 봅니다.
8. 모든 일에 감사한다.
감사의 마음은 원래 있었던 불만이나 욕심이 채워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욕심이 채워지면 또 다른 욕심이 불거져 나옵니다. 마음을 항상 감사하는 기분으로 채워놓으면 욕심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때는 누군가 나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든가 무엇을 주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고맙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까지 두루두루 생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날마다 해가 떠주어서 고맙다.` `전철이 있어서 고맙다.` 이런 식으로 한동안 계속하다 보면 마음을 감사하는 기분으로 채울 수 있는 요령과 그 기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호사이 아리나의 《마음 다스리기, 명상에 길이 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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