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5P Medicine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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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5P Medicine이란?

by belly fat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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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하였고 비감염성 질환 암(31%), 순환계통 질환(24.5%), 만성호흡계통 질환(5.8%), 당뇨병(4%) 등 4대 만성질환이 65.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21세기 의학의 최대 과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만성질환입니다.

만성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각종 암, 천식 등 만성 폐 질환, 당뇨병 등이 속합니다.

이런 만성질환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만성질환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주였다면 앞으로 미래의학은 병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병에 걸리기 전에, 젊었을 때부터 미리 관리를 하고 예방하는 것이 노후에 마지막 10여 년을 질병을 앓다가 병원에서 죽느냐 아니면 죽는 날까지 건강수명을 확보하느냐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미래 의학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 의학은 5P Medicine이 주가 된다고 합니다.

첫째 'Preventive medicine(예방 의학)'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그리고 건강증진 중심의 의학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기대수명이 100세인 고령화 사회에서 질병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건강을 최대한 증진시키는 예방의학이 가장 중요한 보건사업이 되어야함을 말합니다.

 

둘째 'Predictive medicine(예측 의학)' 개인에게 어떤 질병이, 어느 시기에 걸릴 것인지를 미리 예측하고 알려주어 사람마다 다른 예방법으로 대처하도록 하게 하는 시대입니다. 일기 예보 같이 일생에서 질병이 올 확률을 미리 예측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런 예측 의학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날 때부터 타고난 개인의 특성을 알려주는 유전자 연구의 발전입니다. 과거에는 전장유전체연관분석 (Genome-Wide-Association-Study GWAS) 중심으로 소수 유전자 마커를 통해 질병을 예측해 왔다면 최근에는 딥러닝 방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보다 정교한 질병 예측을 시도하고 있고, 유전자뿐 아니라 생활습관 등 다른 예측 인자까지 함께 사용하여 진정한 의미의 질병위험도 계산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셋째 'Personalized medicine(개인 맞춤 의학)' 개인의 유전적 특성의 차이를 고려하는 맞춤 치료 방법입니다. 종전의 치료는 표준화된 진료 방식과 평균화된 치료 지침에 환자를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똑같은 약물이 어떤 사람에겐 효과가 없고 또 다른 사람에겐 너무 지나친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제를 처방할 때 유전자 변이를 먼저 검사하고 유전자 변이에 따라 다른 항암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유전자에 따라 특정 영양제가 필요하기도 하고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향후 개인 맞춤 의학과 맞춤 건강 관리는 유전자 연구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째 'Precise medicine(정밀 의학)' 개인의 유전정보, 환경정보 및 임상정보를 총망라해 보다 적절한 시간(right time)에, 적절한 대상(right person)에, 적절한 치료 (right treatment)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정밀의학은 게놈 데이터 중심의 맞춤 의학 데이터를 포함해 더 많은 생체 유래 정보를 이용합니다. 다시 말해, 개인에게 보다 맞춤형(Personalized)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규모의 거대한 임상자료, 유전체 자료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시 개인에게 적용하는 등의 거시(macro)와 미시(micro)적 교차점에 정밀의학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Participatory medicine(참여 의학)' 예전에는 환자가 수동적인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의료의 공급자인 의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는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병원 중심이 아닌 환자 혹은 소비자 중심의 진료 형태인 참여의학은 더욱 창의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5P Medicine의 발전은 건강한 100세의 핵심 개념이라고 합니다. 참여의학이라는 개념 도입으로 의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되고 유전자 연구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한 질병 예측이 가능하여 자신의 고유한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치료가 가능하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예방의학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대수명이 100세인 고령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질병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건강을 최대한 증진시키는 우리의 현명한 선택은 무엇인 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똑똑하고 건강한 우리들이 활기찬 사회를 이루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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