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만성 염증(chronic inflam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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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만성 염증(chronic inflammation)

by belly fat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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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은 각종 질병의 원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인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급성염증과 달리,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만성염증의 증상은 특정 질병으로 진단되지 않는, 이유 없는 피로감, 무력감, 전신통증, 소화불량, 부종, 두통 등으로 나타납니다.
 
만성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반응 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면서 다양한 신체기관 세포를 공격하고 조직을 망가뜨리며 활성도를 떨어뜨립니다. 또한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하므로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 질환부터 습진, 건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같은 자가면역 질환까지 유발합니다. 또한 만성염증은 지속되면 정상 세포에 유전자 편집 효소라는 것이 생기는데, 이것이 세포 변형을 일으켜 을 일으킵니다.  
 
도 손상됩니다. 만성 염증은 뇌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백질' 부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긍정 감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 염증 수치가 높으면 우울증과 무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만성 염증이 뇌세포도 파괴해 알츠하이머 치매 가능성까지 높인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천식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천식이 기도가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만성 염증이 천식을 일으키는 확실한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만성 염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만성 염증이 심하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염증 반응이 장기간 지속되면서도 증상은 미미하여 그 정도가 제법 심해질 때까지 우리가 그 사실을 체감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장기와 혈관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염증은 질병과 노화를 일으켜,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합니다.
 
만성염증은 오랜 기간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그의 책 《최강의 식사》에서

 

'항영양소(anti-nutrient)는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여겨지는 물질로, 장을 자극하여 면역체계를 작동시키거나 몸의 회복과 해독 체계에 손상을 입힌다. 항영양소는 우리 몸의 컨디션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극심한 식욕을 일으켜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체내 영양소를 빼앗아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의 다른 체계의 기능도 서서히 떨어뜨린다'라고 말합니다.

또 '항영양소 섭취량이나 유전적 특징에 따라서는 자가면역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러면 면역계가 몸의 중요한 기관을 공격하여 한층 심한 손상을 입는다. 따라서 항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은 가능한 먹지 않고 면역계를 자극하는 식품은 완전히 끊어서 면역반응을 억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식품에 첨가된 방부제, 착색제, 농약 등 인공적, 환경적인 항영양소의 형태인 독소와 식물과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보관할 때 생성되는, 주로 식물이 생존을 위해 동물이나 곤충, 미생물균에 대항해서 만들어내는 자연적인 독소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항영양소(독소)에는 렉틴, 피트산, 옥살산염, 곰팡이 독소(마이코톡신) 등이 있습니다.

 

▶ 관절을 굳게 하고 장을 자극하며 세균을 지나치게 늘리고 랩틴저항성을 유발해 비만 한 사람의 뇌가 포만 신호를 받지 못하게 하는 식물성 렉틴, 특히 콩류, 견과류, 곡류 등의 식물성 식품에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렉틴 대부분은 열에 파괴되므로 가열하면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가짓과 채소(토마토, 가지, 피망, 감자 등)는 열에 파괴되지 않는 렉틴이 들어 있으며 이 렉틴에는 많은 사람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류머티즘 관절염과 관련이 깊으며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피트산 역시 동물의 건강에 필요한 무기질 중 특히 철, 아연, 마그네슘, 칼슘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하며 곡류, 견과류, 씨앗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피트산은 사실 항산화물입니다. 즉 다른 분자가 산화하거나 손상하지 않게 막아주는 물질입니다. 항산화물은 보통 몸에 좋지만 피트산의 부정적인 효과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피트산이 많이 든 식품은 데쳐서 물을 버리거나 레몬이나 식초 등의 산성 물질에 담궈두면 함유량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곡류와 씨앗류 대부분은 조리해서 먹어도 장을 자극합니다. 소나 양 같은 일부 동물의 장에는 피트산을 분해하는 특수한 세균이 있으므로 피트산의 직접적인 공급원은 최대한 피하고 목초를 먹인 소나 양처럼 피트산을 걸러주는 식품을 많이 먹으면 피트산이 함유한 식품이 주는 혜택을 독소 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옥살산염케일, 근대, 시금치 등의 생채소나 검은 후추, 파슬리, 비트, 초콜릿, 대부분의 견과류, 대부분의 베리류, 콩류에서 발견됩니다. 옥살산염이 혈액 속의 칼슘과 결합하면 작고 뾰족한 결정적 모양으로 체내에 쌓여 근육통을 일으키며 신장에 생기면 신장결석을 일으킵니다. 피트산과 마찬가지로 산성 물질에 담가두거나 데친 후에 물을 버리면 최소화할 수 있지만 생케일, 생시금치, 생근대를 샐러드나 스무디로 먹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곰팡이 독소(마이코톡신)는 먹을수록 몸에 축적됩니다. 커피, 밀, 옥수수, 땅콩, 과일, 초콜릿, 와인, 오염된 곡물 먹은 소의 젖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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