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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찌는가

비만의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다

by belly fat 2024. 6. 5.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밥, 빵, 떡, 파스타, 과자…)은 위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된 뒤 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방출되고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들에게로 보내집니다. 그리하여 그 대부분은 우리가 하루종일 활동(걷고 뛰고 생각하고)하는데 바로 쓰이고 남은 것은 뒤에 사용하기 위해 글리코겐으로 바뀌어 간과 근육에 저장됩니다. 그러나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남은 포도당은 다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쌓입니다.
 
중요한 점은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당치가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적절한 양의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오면 췌장은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방출하게 되고 방출된 인슐린은 천천히 우리 몸에서 가장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포도당을 보냅니다. 이렇게 혈당치가 천천히 올라가면 우리 몸이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다시 새로운 혈당을 간과 근육에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하면 혈액 속 포도당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혈당치가 지나치게 올라가 우리 몸은 패닉상태가 오기 때문에 빨리 혈당치를 내리기 위해 췌장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급하게 내보내게 되고 우리 몸이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소비하는 속도보다 간과 근육에 포도당을 보내는 속도가 빨라져 저장한계에 도달하게 되고 남아도는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됩니다.  살이 찐 증거인 체지방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비만의 원인입니다.


살을 빼기 위한 방법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대부분의 방법들은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방법들은 오래 지속하여 실행하지도 또 감량된 체중을 계속 유지하지도 못합니다. 여기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서 비만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탄수화물 아니 정확히 말해 당질이 문제입니다. 우리 몸은 초저탄수상태일 때 체지방이 지방세포에서 흘러나와, 인슐린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근본적인 체중감소가 일어납니다. 즉 적게 먹어서가 아니라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더니 인슐린이 없어서 지방세포에서 체지방이 흘러나와 이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는 60년 이상 뒤집어 씌웠던 지방의 누명을 벗기고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단백질의 섭취, 그리고 좋은 지방의 충분한 섭취로 적게 먹는 다이어트의 단점인 기초대사량의 저하를 막아주는 키토제닉다이어트 (Ketogenic diet) 저탄수화물고지방(LCHF: Low Carb High Fat) 다이어트 원리와 자가포식(autophagy)이론을 기반으로  태어난 공복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실천방법인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IF) 올바르게 실행하여 건강을 얻고 또한 반드시 따라오는 부수적인 효과인 체중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케토단식을 얘기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