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907076764712300405968261e9533d11cad1f6a8" / 자연 식물에도 천연 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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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자연 식물에도 천연 독소가 있다

by belly fat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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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독소가 만성 염증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식물 독소에 대하여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의 책 《플랜트 패러독스》를 통하여 접한 바 있다.
 
식물이 가진 대표적인 독소는 글루텐을 포함하는 렉틴을 비롯해 옥살산염, 피트산, 소화효소 저해제, 청산가리, 고이트로젠(이소플라본), 사포닌, 탄닌, 알칼로니드 등 평소 잘 들어보지도, 평소 먹는 우리의 먹거리에 함유되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독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식물의 씨앗은 동물로 따지자면 새끼와 같아서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특히나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 강력한 식물 독소와 항영양소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식물의 씨앗인 땅콩이나 기타 견과류로 인해 심각한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는 견과류를 비롯한 씨앗류를 일절 먹지 않으려 노력한다. 비록 급성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의 망가진 장을 통해서 분명히 만성적인 위해를 받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독소들과 관련 있는 갖가지 자가면역질환과 정신질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과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 질환 그리고 만성 변비와 설사 등의 장 질환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확신한다.
 
◎ 옥살산염은 우리 식단에서 가장 널리 퍼진 식물 독소 중 하나다. 저옥살산염 식단 전문가 셀리 K. 노튼에 따르면 옥살 산염이 다량 함유된 3대 식품은 시금치, 근대, 비트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즐겨 먹는 식물 식품인 각종 베리류, 키위, 석류, 아몬드, 땅콩, 캐슈너트와 같은 견과류, 코코아, 강황, 퀴노아, 메밀, 참깨, 고구마, 고수, 건포도, 루바브, 곡물, 콩, 초콜릿, 홍차, 치아시드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우리 식단에 흔한 채소와 일부 과일이다.
 
옥살산염은 우리 몸에 해를 끼치고 만성 염증과 질병을 유발한다. 이 독극물은 세포막을 손상시켜 세포와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고 중요한 대사 활동을 방해하는 효소 억제제를 포함한다. 활성산소(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모든 종류의 변형된 산소)를 생산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결합조직을 파괴한다. 또한 각종 영양소와 결합해 정작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결핍증상을 유발한다. 옥살산염은 식물 독소 중에서도 매우 강한 독성을 가진 데다가 해독이나 배출이 쉽지 않아서 몸 어느 곳이든 쌓여 전신에 걸쳐 문제를 일으킨다.
 
옥살산염이 많은 식물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던 이 위험한 독성 물질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관을 통해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배출된다는 사실도 매우 놀라웠다. 옥살산염의 배출에 대해 덤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옥살산염 덤핑 소변이나 대변, 객담, 눈물,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옥살산염이 빠르게 방출되는 것을 말한다. 옥살산염 덤핑의 증상으로는 관절, 목, 등, 위, 두통, 인후염, 혀의 작열감을 포함한 신체 통증 및 잦거나 고통스러운 배뇨, 설사, 변비, 기분 변화, 브레인 포그 또는 집중력 장애, 현기증, 피부 발진, 발열, 하얀 각질, 우울증 또는 심한 공항 발작, 탁한 소변을 보이는 등 수없이 많고 다양하다.  
우리가 갑자기 옥살산염 섭취를 중단하면 수년에서 수 십 년 동안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던 옥살산염이 기다렸다는 듯이 급속도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옥살산염 배출 증상과 기간은 매우 개별적이고 독특하며 규칙이 없다. 그 주기와 강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너무 심한 증상으로 힘든 사람들은 옥살 산염이 많은 다크 초콜릿 같은 음식을 일부러 먹고 증상을 잠시 멈추어 쉬어가기도 한다.

☞ 옥살산염 배출 촉진 방법은 일단 육식 식단 만으로도 우리 몸의 옥살산염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동물성 식품에는 옥살산염이 거의 또는 전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성 식품은 또한 옥살산염 결합 때문에 고갈되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우기에도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풍부한 을 충분히 먹었을 때 배출 증상이 촉진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운동과 사우나가 있다. 나는 사우나에서 큰 효과를 봤다.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내가 매일 사우나를 하던 곳에서 발생하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 사우나를 할 수 없었을 때의 일이다. 4~5일이 지났을 때 모래알갱이 같은 크리스탈이 허벅지 피부를 뚫고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도 내가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수영과 사우나 도중에 땀을 통해서 많은 양의 옥살산염이 계속 배출되었던 모양이다. 주기적으로 나타났던 허벅지의 통증이 수영과 사우나중에는 사라지는 것도 신기했다.
비타민C 보충제는 옥살산염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셀리 K. 노튼은 신장 결석을 녹인다고 알려져 있는 레몬주스를 아침과 저녁으로 4분의 1 컵을 마실 것을 권한다. 필요에 따라 식단에서 옥살산염을 점차적으로 줄여야 하고 을 충분히 섭취한다. 그 외에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앱솜 솔트 목욕, 그리고 하루 3회 베이킹소다 1/4~1/2 티스푼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베이킹소다 목욕을 하는 것도 좋다. 
 
◎ 렉틴이 있다. 장에 손상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글루텐을 포함하는 렉틴이라는 항영양소는 콩류와 통곡물에 들어 있고 칼슘, 철, 인, 아연의 흡수를 저해해 우리 몸의 영양결핍을 일으킨다. 또한 소장 내막에 직접 결합하고 병변을 일으켜 장누수 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누수는 장벽이 무너져 장벽을 둘러싸고 있는 미세 융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무너진 장벽을 통해 위험한 음식 입자와 독소가 혈류로 들어가 가스, 팽만감, 변비, 설사 등을 유발하고 부종, 가려움, 호흡곤란, 피로감, 정신 능력 저하, 두통, 관절 경직 또는 염증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생식능력 및 호르몬과 관련된 내분비 장애를 일으킨다. 렉틴이 원인일 수 있는 브레인 포그 증상은 집중력 저하, 건망증, 피로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식물의 껍질, 잎, 씨앗에 더 많이 농축되어 있는 렉틴은 과일과 채소의 껍질을 벗기거나 씨를 제거해 먹으면 섭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현미와 밀보다도 도정 과정에서 껍질, 겨, 배아가 제거된 백미를 선택하는 것이 렉틴과 항영양소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 피트산은 곡물, 씨앗, 콩류 및 일부 견과류에 들어 있으며 철, 아연, 마그네슘 및 칼슘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의 흡수를 감소시켜 빈혈이나 성장장애 등의 영양소 결핍증상을 유발하는데 씨앗 외에 식물의 잎과 뿌리 및 과일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 사포닌은 콩을 불릴 때 물표면에 거품 물질을 만드는 화학물질로 주로 콩류와 곡물에서 발견된다. 사포닌은 다양한 영양소와 결합해 각종 영양소 사용 능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소화 효소를 억제해 단백질의 소화 및 흡수를 저해하고 적혈구를 손상시킨다. 렉틴과 마찬가지로 장누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에스트로겐의 유사 물질로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에스트로겐 증가 등 내분비계에 혼란을 가져온다. 대두와 대두 제품에는 많은 양의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소플라본은 정자의 질을 저하시켜 생식능력을 방해한다.
단백질과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리는 효소 저해제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하고 미량영양소의 흡수도 방해한다. 덜 소화된 단백질은 누수가 일어난 장벽을 타고 혈류로 침투해 렉틴과 비슷한 작용을 일으킨다. 씨앗류, 호박, 오이, 수박, 뿌리채소, 가짓과 채소 그리고 대부분의 채소에 일정량 이상 들어 있다. 한여름에 콩국수를 먹고 소화불량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콩의 효소 저해 성분이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방해해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살리실산염에 민감한 사람은 호흡곤란, 두드러기, 부종 등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난다. 살리실산염은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지만 토마토,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오이, 버섯, 무, 시금치, 호박, 가지, 고추 같은 채소에도 함유량이 높다.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은 혈류로 흡수되어 미토콘드리아 및 효소와 같은 세포 내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우리 몸의 항산화 물질을 고갈시켜 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필요한 항산화 물질을 부족하게 만들고 장누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들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흔한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요오드, 플라보노이드, 철, 아연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감소시킨다.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섭취가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식물성 독소의 급성 증상 외에 서서히 생체에 축적되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식물성 독소의 만성적인 폐해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처럼 그 심각성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 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이소미, 김근형의 《채식의 배반 육식의 기적, 육식혁명 카니보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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