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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5

고혈압의 진짜 원인은 염분이 아니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순위 1위는 암, 2위가 심혈관 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그동안 염분은 사망원인 2,3위인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고혈압의 원인 물질로 취급됐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 설탕 속 과당이 고혈압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및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염분 줄이기의 효과를 검증하는 메타 분석 결과를 보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58건에서 염분 줄이기는 사실 고혈압과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살펴보면 마치 떨어질 수 없는 짝꿍처럼 당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을 인지한 연구자들은 가공식품, 소프트드링크로부터 섭취하는 당분 중에서 과당의 양과 고혈압 환자의 증가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 2024. 7. 3.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식습관 꿀팁 2,3 -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혁명》에서⑤ 칼로리 계산을 멈추고 모든 식사를 녹색으로 시작하라.모든 식사에 맛있는 채소 샐러드를 추가하여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가공되기 전의 음식 상태로 섬유질을 되찾을 수 있다. 섬유질 1일 권장량은 하루 25g이다. 섬유질 실종 현상은 주로 식품가공 과정 때문에 발생한다. 식물에는 녹말과 설탕과 함께 언제나 섬유질도 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인데 섬유질이 체내의 포도당 흡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마트에 진열된 대부분의 음식에서 섬유질을 찾아보기 힘들다. 식품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 제거되는데 섬유질이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을 냉동하고 해동하고 몇 년 동안 보관하면서도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섬유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2024. 6. 21.
혈당, 혈당 스파이크 -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 혁명》에서③ 미국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아침식사 전 공복혈당 수치가 60~100 mg/dL 사이면  정상이고, 100~126 mg/dL 사이는 당뇨병 전 단계이며, 126 mg/dL 이상은 당뇨병을 의미한다. 그러나 초기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의 최적 범위는 72~85 mg/dL이다. 85 mg/dL 이상일 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복 혈당이 최적이라도 우리는 여전히 혈당 스파이크를 매일 경험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란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증가와 감소이며 우리 몸에 해롭다. 미국 당뇨병 학회는 식사 후 혈당이 140 mg/dL 이상이 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최적이 아닌 정상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사 후 혈당 수치가 30 mg/dL  .. 2024. 6. 18.
탄수화물 = 녹말 + 섬유질 + 당류 (포도당, 과당, 자당) - 제시 인차우스페의 《글루코스혁명 (Glucose Revolution)》에서② 식물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과정인 광합성을 한다. 포도당 없이는 식물도 생명도 존재할 수 없다. 식물은 포도당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성장에 이용한다. 식물이 포도당으로 만들 수 있는 물질 중에 녹말이 있다. 살아있는 식물은 매 순간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날이 흐리거나 어두워서 햇볕이 잘 들지 않으면 광합성이 일어나지 않아 생존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포도당을 저장하기 위해 효소를 이용하여 녹말이라고 부르는 긴 사슬 형태로 만든다. 대부분은 비트, 감자, 당근과 같은 뿌리에 저장된다. 그리고 포도당이 필요할 때마다 뿌리로 향하는 효소인 알파 아밀레이스를 사용하여 녹말 사슬에서 포도당 분자를 분리시킨다. 포도당은 방출되어 에너지로 .. 202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