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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14

호르몬 비만이론 - 제이슨 펑의 《비만코드》에서 비만은 섭취하는 열량이 과도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호르몬은 식욕과 지방저장, 혈당농도등 인체의 수많은 시스템과 기능을 조절하는 화학적인 메신저다. 그렇다면 비만은 어떤 호르몬이 조절할까? 인슐린과 코르티솔이다. 호르몬은 표적 세포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슐린의 경우 체내 거의 모든 세포에 혈액에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도당을 분리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호르몬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표적세포의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반드시 결합해야 한다. 그 방식은 자물쇠와 열쇠의 결합과 매우 비슷하다. 인슐린은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하여 세포로 포도당을 끌어 모으도록 한다. 열쇠에 해당하는 인슐린이 자물쇠에 해당하는 인슐린 수용체에 꼭 맞게 결합하면 문이 열리고 포.. 2024. 6. 12.
왜 살 찔까? 벤저민 빅먼의 《왜 아플까》에서 신체가 먹고 저장하는 연료를 이용해 근육을 더 만들지, 뼈를 성장시킬지, 지방을 더 만들지, 열로 방출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호르몬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호르몬만 수천가지지만 인슐린만큼 강력하게 지방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없다. 비만이 되기 이전에 고농도의 혈중 인슐린이 먼저 나타난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이 증가하면 체지방도 증가한다. 사실 섭취하는 칼로리가 동일해도 인슐린의 양이 늘어나면 체지방은 증가한다.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돼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신체의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고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뇌, 심장, 근육, 지방 등의 다양한 조.. 2024. 6. 7.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체중감량법 - 아이버 커민스, 제프리 거버의 《저탄고지 바이블》에서 미국 의학 연구소(IOM)에 따르면 인체에 필요한 식이지방의 최소량은 음식섭취의 약 20%, 단백질은 약 15%, 탄수화물은 0%이다.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인체는 필요한 모든 포도당을 쉽게 합성할 수 있다. 체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신호체계에 의해 통제되며 인슐린을 조절하는 것이 체중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탄수화물과 달리 식이지방은 인슐린 분비를 그다지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체중감량에 압도적으로 효과적이다. 인슐린은 날씬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수치가 낮은 반면 비만이거나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치가 높은데 이를 고인슐린혈증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수치가 높은데도 인슐린의 지시에 잘 반응하지 못하.. 2024. 6. 6.
비만의 주범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이다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밥, 빵, 떡, 파스타, 과자…)은 위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된 뒤 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방출되고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들에게로 보내집니다. 그리하여 그 대부분은 우리가 하루종일 활동(걷고 뛰고 생각하고)하는데 바로 쓰이고 남은 것은 뒤에 사용하기 위해 글리코겐으로 바뀌어 간과 근육에 저장됩니다. 그러나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남은 포도당은 다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쌓입니다. 중요한 점은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당치가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적절한 양의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오면 췌장은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방출하게 되고 방출된 인슐린은 천천히 우리 몸에서 가장 에너지를 필요.. 2024.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