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한 케톤식으로, 말기 암환자 83%를 호전시키고 있는 후루카와 겐지박사는 자신의 책 《케톤 혁명》에서 'MCT 오일로 케톤수치가 얼마나 오를까(pp.100~105)?'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20대 후반의 암환자와 자신, 2 사람의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저의 다이어트 과정에서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기에 오늘 직접 실험 과정과 결과치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책에서 20대 암환자는 탄수화물 95%를 삭감한 슈퍼 케토제닉을 지속하고 있는 환자이고 겐지박사는 평소 탄수화물 50%를 삭감한 세미케토제닉을 실천하고 있어 케톤식을 하지 않는 보통사람들보다 케톤전환 속도와 전환율이 월등히 뛰어날 것이므로, 저는 어제저녁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여 오전 8:00 현재 케톤수치를 케토시스가 깨진 상태 즉, 케톤식을 하지 않는 보통사람들의 케톤수치 0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책에서 겐지박사는 'MCT 오일을 섭취하면 금세 케톤체가 생성되고 3~4시간 후에는 그 농도가 최고점에 이른다. 나는 하루 총 60~100g 섭취를 권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소화흡수를 잘하지 못하여 복통,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을 3~5회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케톤체 농도를 길게 유지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8:00 AM 0 PPM
8:00 AM MCT 15g(약 1 TBS) 섭취
11:00 AM(MCT오일 섭취 3시간 후) 3.9 PPM (0.4 Mmol/L) → 호흡케톤측정기로 측정한 아세톤수치(3.9)를 BHB수치(0.4)로 환산한 것
12:00 pm(MCT오일섭취 4시간 후) 4.2 PPM (0.5 Mmol/L) → BHB수치 0.5는 시간당 5g정도의 몸에 무리가 없는 체지방분해속도
결과 해석
단 한번의 MCT 15g 섭취로 4시간 후 BHB수치 0.5까지 케톤수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저도 평소 적정 수준의 케토시스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이라, 비록 전날 저녁 고탄수식단으로 케토시스아웃이 되기는 했지만 지방대사로의 전환력이 빨라 케톤 수치가 높게 나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몇번의 추가섭취로 더 높은 BHB수치를 얻을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체지방 감량을 위해 MCT오일 섭취를 고려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MCT오일은 단순히 체지방 감량의 도구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 건강상 이점이 있는 지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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